오늘(1일)부터 U리그 하반기 경기가 시작된다. 원년 U리그 우승을 노리는 우리학교 축구부는 탄탄해진 전력으로 후반기 반격을 노린다. 1위 경희대와의 승점 차이는 9점. 지난학기 U리그에 참가한 10개 팀 모두 무승부로 마친 경기가 많았다는 점을 비춰 볼 때 남은 10경기를 잘 소화해 낸다면 우승도 먼 이야기는 아니다.

U리그는 대한축구협회에서 대학축구활성화 방안으로 올해부터 실시한 홈&어웨이 방식의 리그경기다. 전반기에는 지난 5월 1일 본교 녹지운동장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43경기가 치러졌다. 기대이하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지만 이제 절반을 지났을 뿐이다. 지난 경기들은 축구부의 조직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고, 방학 중 전지훈련은 전술적 완성도를 높여 U리그 후반기 전망을 밝게 한다. 지난 6월에 열린 '제 9회 전국대학축구대회' 우승도 그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수원대 김한욱 코치는 “전국대학축구대회 경기를 살펴보니 고려대가 지난 학기동안 조직력이 크게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명실 공히 대학축구 최고로 인정받아온 본교의 명성에 오점을 남기지 않겠다는 태세다. 이용래(사범대 체교05) 선수는 “전국 대회 우승 후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고려대 축구부에 걸맞는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시간

상대팀

장소

9월 1일(월) 16:00 경희대 녹지운동장(홈)

9월 6일(토) 16:00

※정기전을 U리그로 인정

연세대 잠실주경기장(중립)
9월 11일(목) 15:00 중앙대 녹주운동장(홈)
9월 18일(목) 15:00 성균관대 녹주운동장(홈)
9월 22일(월) 15:00 한양대 한양대운동장(행당)
10월 2일(목) 15:00 경희대 경희대오운동장(용인)
10월 6일(월) 15:00 건국대 녹주운동장(홈)
10월 20일(월) 15:00 광원대 미들인조구장(노원)
10월 23일(목) 15:00 수원대 녹주운동장(홈)
10월 30일(목) 15:00 명지대 명지대운동장(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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