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같은 시원한 돌파를 기대한다

라오넬 메시

이용래

 

 

 

 

 

 

 

 

리오넬 메시: FC바르셀로나 FW ,169cm, 63kg, 1987년생
이용래 : 등번호 9번, 4학년, MF, 175cm, 68kg
이용래 선수는 지난 2005년 수원컵 국제 청소년 대회 미국전에서 천금같은 왼발 논스톱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좋아한다. 메시는 아직 젊은데다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축구계의 유망주로 뽑힐 뿐 아니라 벌써 세계적 수준의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왼발에 강점을 가졌고 돌파력이 좋다는 점은 둘의 공통점이다. 이용래 선수는 “경기 당일 컨디션 조절에 가장 주의하고 있다”며 “강한 정신력으로 마지막 고연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스콜스의 공격력으로 골을 노린다 
 

폴 스콜스

권순형

 

 

 

 

 

 

 

폴 스콜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MF, 170cm, 73kg, 1974년생
권순형 : 등번호 10번, 4학년, MF, 176cm, 70kg

권순형 선수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덴소컵 한일대학선발전에서 전반 1분만에 골을 넣으며 홍명보 코치의 눈도장을 받았다. 또한 U리그 개막전에선 박성화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줘 베이징올림픽대표팀 예비엔트리에 들기도 했다. 고려대 ‘중원사령관’으로 불리는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대명사인 폴 스콜스를 좋아한다. 폴 스콜스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세계적인 선수다. 권순형 선수는 “주제 넘는 말이지만 스콜스와 지단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쑥스럽게 말했다.


멀티플레이 능력에 고종수의 감각을 더한다

고종수

전원근

 

 

 

 

 

 

  

고종수 : 대전시티즌 MF, 176cm, 81kg, 1978년생
전원근 : 등번호 11번, 4학년, DF, 176cm, 71kg

전원근 선수는 멀티플레이어다. 중앙수비수에서 측면공격수까지 모두 소화해 낸다. 지난 5월 8일에 열린 성균관대와의 U리그 2R 경기는 전원근의 무대였다. 중앙수비수로 경기에 나섰다가 공격으로 자리를 바꾼 그는 동점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전원근 선수는 예전부터 고종수의 팬이다. 고종수는 ‘앙팡테리블’로 불리며 K리그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장본인이다. 히딩크 감독 또한 그의 멀티플레이능력을 높이 평가했었다. 자신의 롤모델을 토대로 꾸준히 발전해 가는 전원근 선수의 왕성한 활동력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다. 그는 “후반기 U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테니 많이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피터슈마이켈의 카리스마로 골문을 지킨다 

피터 슈마이켈

김근배

 

 

 

 

 

 

 

피터슈마이켈 :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GK, 193cm, 102kg, 1963년생
김근배 : 등번호 1번, 4학년, GK, 186cm, 78kg
김근배 골키퍼는 자신의 우상으로 피터슈마이켈을 꼽았다. 피터슈마이켈은 덴마크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특히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1999년 트리플크라운의 영예를 달성할 당시에 그 명성이 절정에 이르렀다. 큰 체구에도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치는 그는 그라운드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김근배 선수가 지키는 우리 골문 또한 언제나 든든하다. 그의 동물적인 감각은 1학년 때부터 검증돼 왔다. 승부차기와 1:1 상황에서의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은 그의 장기다. 최후방에서 큰소리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골문을 지키는 김근배 골키퍼의 카리스마가 상대 공격수를 압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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