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가넷 : 보스톤 셀틱스 F
211cm 108.9kg 1976년생
하재필 : 등번호 13번, 3학년, C
200cm 98kg
“저의 일순위는 무조건 케빈 가넷이에요” 닮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대답이 돌아왔다. 하재필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그의 팬이라고 했다. 케빈 가넷은 07/08 시즌 NBA 보스톤 셀틱스를 우승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데뷔 후 12년 동안 미네소타에서만 뛰다 1:7 트레이드로 보스톤에 이적해 첫 우승반지를 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다재다능함이 그가 높게 평가받는 이유다. 하재필 선수는 장신이면서도 운동능력이 탁월하다. 긴 팔, 신장을 이용한 공격 리바운드 능력이 좋고 골밑에서의 뛰어난 위치선정은 가드들끼리의 2대2 플레이에서 골을 넣기 쉽게 만들어 준다. 게다가 빠른 스피드도 지니고 있어 농구부의 핵심선수로 꼽힌다.
김승현 : 대구오리온스 G
178cm 78kg 1978년생
정창영 : 등번호 8번, 2학년, G
190cm 72kg
대구 오리온스 김승현 선수는 국내 최고로 불리는 포인트가드다. 빠른 스피드와 재치있는 패스가 그의 장기다. 작은 키가 단점으로 꼽히지만 비교적 뛰어난 수비력을 지니고 있다. 김승현 선수의 패싱력과 게임을 이끄는 능력을 배우고 싶다는 정창영 선수의 운동능력은 집안 내력이다. 우리학교 77학번으로 현재 일본 농구팀 감독을 맡고 있는 아버지와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인 어머니, 여자프로농구 선수인 누나로 온 집안이 스포츠인이다. 정창영 선수는 지난 7월 열린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우리학교의 우승을 견인했다. 장신 가드인 그는 공격의 완급 조절 능력이 뛰어나고 순간적인 센스가 좋은 것이 강점이다. 청소년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던 2학년 정창영 선수의 기량은 나날이 성장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