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김형기(생명과학대 생명공학부)교수팀이 인체 정상세포가 악성 뇌종양 줄기세포로 바뀌는 메커니즘을 규명해 맞춤형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김 교수팀은 싸이클린 E와 Jagged1-Notch1 신호가 ID4의 조절을 받아 종양줄기세포를 만드는 과정을 밝혔으며, 기존 항암치료법의 재발 억제능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적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 결과는 분자유전학 및 발생학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인 <Genes & Development>의 지난달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김형기 교수는 “현실화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이제 시작인만큼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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