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 관계없이 정기전 승리를 선사해줄 수 있는 정예 멤버를 구성하겠다”

2008 정기 고연전 선발 투수는 그간의 기록만을 놓고 본다면 신정락 선수의 등판이 유력하다. 하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선발투수를 결정하겠다는 양승호 감독의 방침에 따라 프로행을 확정지은 여건욱 선수나 올해 두 번의 비정기 고연전에서 각각 선발 등판한 신입생 윤명준, 임치영 선수의 선발 등판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선발진 구성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안동현 선수의 부상이다. 도루 부문에서 팀 내 1위(5개)를 달리고 있는 안동현 선수는 양승호 감독의 공격 작전 구상에 있어서건 수비에 있어서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만약 안 선수가 정기전 이전까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다면 몇 차례 중견수로 활약했던 주우영 선수가 우익수에서 보직을 옮긴 뒤 그 자리를 이준호 선수가 메꿀 가능성이 높다.

황정립 선수의 경우에는 원래 보직은 2루수이지만 상황에 따라 수비가 좋은 김남석 선수가 1루로 이동하고 3루에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황정립 선수에 대해 양승호 감독이 정기전에서 가장 활약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밝힌 만큼 대타 또는 대주자로 활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연전 예상엔트리

수비

D(지명타자)

2(포수)

3(1루수)

4(2루수)

5(3루수)

6(유격수)

7(좌익수)

8(중견수)

9(우익수)

이름

유병조

박세혁

박세민

권영준

김남석

홍재호

홍대산

안동현

주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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