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방식

본교 선수의 트라이 장면
럭비의 득점방식은 크게 트라이와 킥으로 구분할 수 있다. 럭비의 대명사인 트라이는 볼을 적진으로 가져가 인골지점(골라인 뒤)에서 팔에 가진 볼을 지면과 접촉시키면 성립하며 5점을 얻게 된다. 트라이를 성공하면 컨버션킥(골킥 G) 찬스가 주어진다. 트라이를 한 위치에서 수직으로 후방 어디서나 찰 수 있고 성공할 경우 2점이 주어진다. 또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킥을 넣으면 3점(페널티골 PG), 플레이 중 드롭킥(잡고 있던 볼을 지면에 떨어뜨린 후 튀어 오르는 순간 차는 것)을 해서 골을 넣어도 3점(드롭골 DG)을 얻을 수 있다.

■ 스크럼

비정기 고연전에서 양팀의 스크럼 장면
스크럼은 반칙 후 원활한 경기재개를 위해 양 팀 포워드 8명이 3명(1열)-4명(2열)-1명(3열) 순으로 머리가 엇갈리도록 진형을 짜는 것을 말한다. 반칙을 얻어낸 팀의 스크럼 하프가 스크럼으로부터 90cm 정도 떨어져 제1열 선수들의 어깨선상에 선다. 스크럼 하프는 이 위치에서 마주보는 선수들 사이로 형성된 터널에 공을 빠르게 던진다. 공이 일단 땅에 닿으면 주로 1열 가운데에 있는 후커가 공을 가져온다. 후커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발뒤꿈치로 공을 차서 스크럼 하프에게 보낸다. 공을 갖지 못한 팀은 상대편을 공에서 떼어놓으려고 하며, 재빨리 대형을 분열시켜 상대편의 후위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줄이려고 애쓴다.

■ 터치&라인아웃

지난해 정기전 라인아웃 뒤의 경기재개 장면
터치는 두 가지 경우에 성립된다. 한 경우는 선수가 가지고 있지 않은 볼이 터치라인이나 선상 또는 선 밖의 지면, 사람 또는 물건에 닿았을 때이며, 다른 경우는 볼을 가진 선수가 터치라인이나 그 선 밖의 지면에 닿았을 때다. 터치 후 시합은 라인아웃으로 재개된다. 라인아웃은 터치라인으로부터 5미터 이상 던져 넣은 볼을 양팀 선수 2명 이상이 잡게 되는 플레이 재개방식이다. 보통 2명의 선수가 대기 중인 1명의 선수를 높이 들어 올려 공을 잡는다. 라인아웃은 라인에 선 선수가 볼을 던진 순간 시작되며, 볼을 잡고 내려오는 순간 플레이는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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