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곽동혁 기자)

우리학교 농구부가 지난 7월 31일 ‘제6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농구부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사진 = 곽동혁 기자)

예선전에서 △목포대 △조선대 △한양대 맞붙은 농구부는 2승 1패(한양대에 1패)로 4강에 진출해 건국대를 81:79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신흥 강호 단국대와 맞붙은 우리학교 농구부는 1쿼터를 13:18로 뒤지는 등 전반을 끌려갔지만 3쿼터에 단국대의 득점을 10점에 묶어놓고 24점을 몰아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단국대는 4쿼터 들어 김익호가 9연속 득점을 성공하며 66:62, 4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각각 19점과 18점을 몰아넣은 하재필과 정창영 등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농구부는 결국 79:71, 8점차 승리로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다.

임정명 감독은 “우승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 선수들이 그간 열심히 해 준 성과들이 나오는 것 같아 더욱 기분 좋다”며 “그동안 훈련의 초점이 ‘고려대’라는 팀의 기량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남은 기간 동안은 ‘연세대’라는 팀과의 일전에 초점을 맞춘 훈련을 진행해 고연전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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