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2009학년도 수시2-1모집의 체육특기자 전형에 △김연아(수리고․피겨스케이팅) △경성현(잠신고․스키) △김윤재(동북고․쇼트트랙) △유동균(세화고․쇼트트랙) △최정원(신목고․쇼트트랙) 등 5명의 개인종목 선수들이 최종합격했다. 해당 선수들은 모두 사범대 체육교육학과 09학번으로 입학하게 된다.

이번 선발은 개인종목을 발전시키기 위한 확고한 비전 아래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인종목 활성화는 본교가 지난 4월 10일(목) 체육위원회 비전선포식 때 채택한 10대 발전과제 중 하나다.

이에 본교는 종목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을 선발한다는 원칙과 함께 아이스링크를 보유하고있는 이점을 살려 빙상분야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특히 쇼트트랙 부분은 앞으로 단체종목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변병석 체육지원부장은 “그동안 개인종목 선수들이 단체종목에 비해 방치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개인종목 선수들을 잘 지원하고 육성해 선수와 학교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학이 예정된 오스트리아 유학파 경성현 선수는 “학습여건과 운동여건을 모두 갖춘 고려대학교에 입학하게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어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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