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알고 있는 건강 상식이 100% 맞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지난 5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Do Dream! 건강보험장학퀴즈대회’의 문제를 통해 당신의 건강 상식을 체크해 보자.

알몸으로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
정답은 O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알몸으로 자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생기는데 알몸으로 자면 교감신경의 자극을 축소시켜 스트레스가 감소된다.

20대에도 키가 클 수 있다?
정답은 X다. 여자의 경우 초경이, 남자의 경우 겨드랑이에 액모가 나타남과 동시에 성장 속도가 둔화돼 20세가 되면 성장을 멈춘다. 혹시 20세 이후에도 키가 크는 사람이 있다면 성장판이 늦게 닫히는 ‘말단비대증’에 걸렸을 수도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숙변이 쌓이면 과민성 장 증후군이 생긴다?
정답은 X다. 의학적으로 ‘숙변’이란 말은 없다. 장 세포는 2~3일에 한 번 새롭게 자라고 낡은 세포는 변과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

운동 후 물 이외에는 아무 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정답은 X다. 운동 후에 아무것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유는 수분 공급 뿐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해 운동으로 손상된 근육을 빨리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오랜 시간동안 서 있을 경우 몸의 무게 중심을 양발에 똑같이 두는 것이 좋다?
정답은 X다. 흔히들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서 있을 경우 몸의 무게중심을 양발에 똑같이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쪽 발에 무게 중심을 두면 발목의 근육을 강화할 수 있고 작은 근육을 풀어줘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자주 발을 바꿔 가면서 무게 중심을 한 발에 두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가 입술을 트게 할 수 있다?
정답은 O다. 입술은 주로 건조해서 튼다. 하지만 피곤하면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에 입술이 부르트고 물집이 생길 수도 있다. 이 바이러스는 몸 안에 잠복하고 있다가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면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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