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09년 등록금을 현 수준에서 전면 동결하고, ‘경제위기극복특별장학금’ 50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등록금 동결과 장학금 확충에 필요한 자금은 세출 예산 절감과 △재단 △교우회 △본교 차원의 기금모금 등을 통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본교가 등록금을 동결한다’는 이야기가 다른 보도매체와 학내 게시판 등을 통해 오고 갔지만, 학교에서 이를 직접 발표한 것은 오늘(27일)이 처음이다. 정수환 41대 안암총학생회장은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총학․중운위 차원의 노력에 학우들의 힘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여기서 끝이 아니라 경제위기상황을 계기로 근본적인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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