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대생 김혜인(사범대 영교05)씨는 올해 본교를 조기졸업하고 임용고사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녀는 4학년때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 1년 남짓한 기간만에 임용고사에 합격했다.

김혜인 씨에게 특대생이 되는 비결을 묻자 세심하고 꼼꼼한 답변이 돌아왔다.“인맥 관리를 잘 헀어요. 과에서 친한 선배나 친구에게 어떤 강의가 좋은지, 교수님의 성향은 어떤지 물어봤어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강의 열심히 듣고 △결석?지각 안하고 △시험 공부를 제대로 하는 것이고요”

그녀는 후배들에게 학교 주최 워크샵이나 강연, 리더쉽센터의 구인정보 같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토익 △자격증 △봉사 △공모전 △인턴을 흔히 '취업 5계명' 이라고 하죠. 정확한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해보라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성을 쌓기보단 움직여야 전투에서 이긴다는 말이 있어요. 많이 경험하고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자세를 갖길 바라요. 공적·사적인 모임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해요”

졸업을 하면서 아쉬운 점은 없는지 물었다. "영어교육과라 많은 친구들이 교환학생을 가는데 저는 가지 못한 것이 아쉬워요. 이중전공을 못해본 것도요. 교직생활을 하다 영어교육 분야 중 관심 있는 것이 확실히 정해지면 유학을 갈 생각이에요”

김 씨는 지난 20일(금) 임용 연수를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 영어 선생님에게 감화 받아 교육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던 것이 생각나요. 저 역시 유능하면서도 이성적으로 학생들을 잘 지도하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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