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부가 현재의 학부체제에서 생명과학대학이란 명칭의 단과대학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생명과학대학으로의 승격은 지난 달 14일 교무위원회에서 총장의 승인이 있었고 별다른 일이 없는 한 그대로 진행되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사실 생명과학부가 신설됐을 당시 학내 구성원간의 갈등이 많아 생명과학대학으로의 승인이 나지 못했으나 이제와서야 승격되게 됐다. 생명과학대학은 BK21 주관사업단으로써 생명과학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되며 생명과학부가 생명환경과학대학에 속해있는 줄 아는 입시생들에게 확실한 차이를 알려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생명환경과학대 측에서는 생명과학부가 단과대학으로 승격이 된다면 두 단과대학간의 이름이 비슷해 입시생들에게 혼란을 줄 것이라며 시행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생명과학부의 한 관계자는“현재는 △교수 △시설 △건물 △학생 등 모든 면에서 단과대학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사실 생명과학부와 생환대는 염연히 다른 학문을 배우는 곳”이라 잘라 말했다. 학교측은 이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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