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과정에서 새로운 방사능이 유도될 수 있는가?
방사선 조사식품엔 코발트60에서 생산되는 γ-ray가 사용되며 이는 유도방사능을 생성하지 않는 안전한 방사선이다.

작업자의 방사선 노출을 보호할 수 있는가?
산업적 조사시설은 충분한 차단시설을 갖추고 작업인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마친 곳만 허가를 받을 수 있어 작업자의 방사선 노출 가능성은 없다.

처리 후 잔존 미생물이 위험을 일으키지 않는가?
살균과정에서 살아남은 미생물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생명체가 될 수 있는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그러나 반세기 이상에 걸친 방사선 조사식품 연구에서 그러한 가능성은 감지되지 않았다.

처리에 의한 영양손실이 크지 않은가?
방사선 조사에 의하여 일어나는 여러 가지 반응에 의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그러나 열처리에 의한 영양손실과 비슷한 수준이며 이를 막기 위해 냉동 상태나 불활성 기체 내에서 조사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보완하고 있다.

조사 후 화학반응으로 발암성 혹은 독소물질이 생성되지 않는가?
국내 방사선 조사식품의 최대 허용선량은 10kGray다. 방사선 조사식품의 독성과 발암물질 생성에 관한 많은 연구 결과 10kGray 이하로 방사선 조사한 경우엔 안전하며, 그 이상의 고선량(50~70kGray)을 조사했을 때도 독성이나 발암성 물질의 생성 가능성은 낮다고 밝혀졌다.
(1Gray=100rad=1J/kg, Gray : 1986년부터 국제원자력기구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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