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부 재학생의 소속 학부 명칭이 '미디어학부'로 변경된다. 지난 9월 28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언론학부 재적인원 235명(2010년 2월 졸업예정자 제외) 중 123명(53.4%)의 찬성으로 명칭 변경이 확정됐다.

명칭변경은 확정됐지만 졸업 때 수여할 학위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언론학부 학사지원부 직원 이재철 씨는 “다음해부터 입학하는 학생은 ‘미디어학사’로 학위를 받게 되지만, 09학번 학생들까지는 ‘언론학사’로 학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반면, 서명을 받는 과정에 불만을 나타내는 학생도 있었다. 강민석(언론학부 05) 씨는 "학부 명칭을 변경하는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강의 시간에 일괄적으로 찬성 서명을 받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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