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서창캠퍼스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캠퍼스가 다른 캠퍼스들에 비해 소외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창캠퍼스가 다른 캠퍼스에 비해 소외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58%가 '다른 캠퍼스들에 비해 소외되었다'고 답했고, 26%가 '소외된 편' 이라고 답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78.57%의 학생이 '캠퍼스 투자에 대한 학교측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 이라고 답해, 서창캠퍼스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창캠퍼스 학생들은 교육 및 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환경에 대해서도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매우 만족한다' 는 의견이 6%에 그친 반면, '불만족한다' 는 의견은 82%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71.79%의 응답자가 '강의실 환경을 비롯한 교육시설에 대해 불만족한다' 는 의견을 나타내, 강의실 및 기타 교육 여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과학대의 경우 강의실이 턱없이 부족해 인문대나 경상대에서 대부분의 수업이 진행디며 전반적인 시설이 다른 대학 평균에도 못미친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개설된 강좌의 양과 질의 측면에 대해서는 '둘 다 만족한다' 고 답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으며, '둘 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48%를 차지했다.

한편 '수업의 평균 수강인원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46%의 학생이 '부적절하다'고 답했으며, '30명 이하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65.2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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