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스포츠 활성화'를 주제로 우수상을 받은 SportsKU팀은 본교 스포츠 월간지 ‘SportsKU’의 전․현직 기자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 대학스포츠 발전모델이 일본이라고 판단해 2009년 11월 20일부터 4박 5일간 직접 일본을 방문취재했다.
SportsKU는 방문대학으로 와세다대를 선택한 계기는 와세다대 스포츠 신문 와세다스포츠 때문이다. SportsKU 김원(정경대 경제03) 팀장은 2006년 녹지운동장에서 열린 본교와 와세다대의 교류전을 취재하며 와세다스포츠를 처음 접했다. 당시 대학스포츠 전문 잡지가 없었기에 교류하고 싶었지만 비용이 없어 꿈을 접어야 했다. 그 후 취업을 준비하던 차에 알게 된 CCP를 통해 꿈을 실현했다.
SportsKU는 일본 방문에 앞서 역할을 나눴다. 민선우(정경대 정외03) 씨가 미국대학스포츠 논문을 분석하고 일본 대학스포츠 역사를 조사해 취재기반을 닦았다. 박영미(문과대 사회05) 씨는 일본어 통역을 맡았고 나머지 'SportsKU' 기자 6명은 현지 취재를 담당했다. SportsKU는 CCP외에 다른 기관과 직원의 도움도 얻었다. 먼저 체육위원회에 기획 취지를 설명해 지원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는 팀원 9명이 취재를 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본교와 와세다대의 교류전을 준비했던 기획평가팀 직원 강만식 씨가 사전 연락을 돕고 취재자료를 제공했다.
SportsKU는 5일동안 와세다스포츠와 스포츠 시설을 탐방하며 일본의 대학스포츠 시스템을 체험했다. 또한 일본 간토 지역 대학스포츠 리그를 직접 관람했다. 축구, 아이스하키, 럭비 경기를 관람했는데 그 중 럭비는 와세다대와 게이오대의 대항전, 소케이센이었다. 럭비 경기 때는 관중석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이혜진(보과대 보건행정08) 씨는 "소케이센은 고연전과 다르게 관람객 대부분이 지역주민이여서 놀랐다"고 말했다. 
일본 체류 기간에 만난 취재원들과 우정도 쌓았다. 특히 와세다경기스포츠센터의 소미오카 사무국장은 SportsKU를 위해 직접 스포츠 경기 티켓을 준비하고 현지 선수들과 함께 송별 파티를 열어줬다.
 앞으로 본교와 와세다대의 교류전에 맞춰 와세다스포츠가 한국을 방문하기로 약속했다. 양국 대학스포츠 잡지 교류의 길이 열린 셈이다. 김 팀장은 "비용이 부족해 SportsKU 식구를 다 데려가지 못한게 아쉽지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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