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고대신문이 만우절을 맞아 가상으로 만들어본 ‘연세춘추’ 기사입니다. 
실제 사실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_^

고려대의 막걸리 수출에 자극받아 우리대학교가‘연세비어’를 출시했다.

본교 덕소맥아보리사업단은 4월 1일 △우유 과다 섭취 부작용 △크림슨 공포증 방지 △‘조류독감’ 예방 성분을 담은 맥주 ‘연세Bird와이저’를 선보였다. 캔 전면엔 독수리가, 뒷면엔 세브란스 병원 전경이 담겼다. 연세Bird와이저는 우리대학교 부속농장인 덕소농장에서 직접 키운 맥주보리로 제조됐다.

안타깝게도 맥주 맛은 별로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날 시음회에 참석한 류조(영문08) 씨는 “입에 착착 달라붙는 고대 막걸리에 비해 연세Bird와이저는 우유에 밥을 말아먹는 느낌”이라 평했다. 남세연(법학08) 씨는 “끝맛이 나쁘다”며 “차라리 카스를 먹겠다”고 말했다.

반면 반지억(국제어문09) 씨는 “연세우유에 이은 연세대의 또 다른 브랜드가 탄생했다”며 “일단 애교심을 갖고 먹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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