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뢰인은 인문대 북한학과 09학번 학생이다.

그는 자신과 다른 층의 공기를 마시는 고대신문 김대우 기자가 부럽다며 어떻게 다른 공기를 마실 수 있는지 비법을 알고 싶다고 의뢰를 해왔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가 190cm를 웃도는 김대우(경상대 경영06, 사진) 씨는 자신의 성장 비법을  성장 호르몬이 활발한 시기에 푹 잔 것이라 설명했다. 김대우 씨는  어렸을 때부터 오후 10시엔 꼭 자는 습관을 들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깊은 숙면을 취하게 되고 키도 쑥쑥 자랐다.

김대우 씨에게 정말 키가 큰 사람들은 마시는 공기가 다른지 물었다. 그는 아래 공기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시야는 확 트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우 씨는 키 안 크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발언도 했다. “요즘은 거의 다 크지 않나요? 키가 안 큰 사람을 보면 사실 이해가 안 되요. 전 별로 노력도 안 했는데 컸거든요”

김대우 씨는 아직도 자신의 키가 크고 있다고 걱정한다. "몇 년 후엔 최홍만과 어깨동무를 할 수 있을 지도 몰라요"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