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니가 부러워] 붙임성이 좋아 사랑받는 친구

정혜윤 기자l승인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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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정혜윤 기자

이번 의뢰인은 이과대 지구환경과학과 10학번이다. 대학에서의 인간관계로 고민한다는 그는 이과대에서 넓은 인맥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친구의 비법을 공개해달라고 의뢰했다.
이과대의 마당발 국관우(이과대 지구환경과학10) 씨를 만났다. 그는 처음에 제보가 잘못됐다며 손사래를 쳤지만 인맥이 넓어지게 된 몇 가지 비법을 조심스레 말했다. 의뢰인은 새터 첫날 모두가 어색한 침묵 속에 있을 때도 국관우 씨가 게임연습이라도 하자며 분위기를 띠웠다고 전했다. 

그는 어색한 분위기를 싫어해 먼저 인사하고 먼저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했다. “이름과 얼굴을 잘 기억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아는 척도 많이 하고 말도 잘 붙이고 하다보니 친구들이 점점 늘더라고요”
그는 붙임성 있는 성격이 밥 약속을 잡을 때나 도움이 필요할 때에 특히 빛을 발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동기들보다 훨씬 많은 밥 약속을 잡아 그만큼 친해질 기회를 많이 얻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많아 쉽게 해결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술자리 약속이 많이 잡히면 국관우 씨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모든 자리에 얼굴을 비치는 것도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그만의 비법이라 설명했다. “가장 좋은 건 넓고 깊게 사귀는 거지만 사실 힘들잖아요. 그래도 최대한 많은 친구들에게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편이에요. 제가 먼저 속 깊은 이야기를 하면 그만큼 깊어지는 것 같아요”
국관우 씨는 정신적으로는 즐겁고 육체적으로는 힘들다며 마당발의 애로점을 요약했다.

정혜윤 기자  yoon1109@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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