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난니부 의뢰인은 보건행정학과 07학번이다. 의뢰인은 친한 선배인 마연지(보과대 보건행정06) 씨가 포인트와 쿠폰을 이용해 공짜로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가기도 한다며 그녀의 뛰어난 생활력의 비결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마연지 씨는 고등학생 때의 자취경험으로 생활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엔 몰랐는데 혼자 살다보니 절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절약 습관이 몸에 배 쿠폰이나 포인트 적립을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

실제로 마연지 씨는 틈틈이 모은 포인트를 활용해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음식을 공짜로 먹기도 한다. 정대 후문에 있던 돈까스집 왈츠에서 적립카드를 이용해 총 10만원어치의 돈까스를 무료로 먹었고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는 노래방을 단골로 삼아 공짜로 이용하기도 한다. 얼마 전엔 BC카드로 모은 탑포인트를 현금 5만원으로 교환하기도 했다. 체크카드를 신청할 때도 포인트를 더 많이 주는 카드로 꼼꼼히 선택한다.

마 씨는 귀찮다는 핑계로 포인트나 쿠폰을 안 모으는 사람에게 포인트는 곧 돈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모으라고 조언했다. “돈을 내지 않고 필요한 걸 갖게 되는 경우엔 무척 기분이 좋아요. 푼돈이라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모아 그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그녀는 1년 반 전부터 매달 세이브더칠드런에 5000원씩 기부하며 절약하는 또다른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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