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태평양 대학 교류협의회(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 APRU)가 주관하는 ‘제 14회 연례총장회의’가 6월 30일(수)부터 7월 2일(금)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University of Auckland)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엔 본교 이기수 총장을 비롯해 서울대 이장무 총장, 남가주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스티븐 샘플(Steven Sample) 총장, 게이오대(Keio University) 아츠시 세이케(Atsushi Seike) 총장 등 18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선 태평양 연안의 문제를 네 가지 주제로 나눠 토론을 진행했다. 논의된 주제는 △기후변화, 무역, 인구유입, 국제관계 및 안보에서 대학의 역할 △태평양의 활용 및 보호를 위한 대학의 노력 △미래를 위한 건축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경제 발전과 지역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대학의 리더십이다.

다음 회의는 내년 4월 중국 칭화대(Tsinghua University)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APRU는 환태평양에 위치한 대학 간의 교류협력기구로 1997년 설립됐다. 미국 스탠포드대, 중국 북경대, 일본 게이오대 등 16개국 42개교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 대학 중엔 본교와 서울대가 회원교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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