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토) 저녁 마포경찰서에 연행됐던 본교생 2명을 비롯한 대학생 7명이 석방됐다. 이들은 6일 외교통상부 청사 후문 앞에서 기습시위를 하다 집시법 위반으로 연행됐다.

연행됐던 본교생은 조우리(공과대 토공06) 씨와 윤기성(공과대 화공09) 씨다. 이들은 ‘자주외교를 염원하는 대한민국 대학생들’ 소속으로 이날 이란제재 동참 반대를 주장하며 시위했다. 이 모임은 이란제재나 한미FTA 재협상을 미국에 대한 굴욕적 외교라며 비판했던 단체다. 윤기성 씨는 “현 정부는 탄압으로만 일관하지 말고 민중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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