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강태우(사범대 체교07) | 골리(GK)

강태우 선수는 골리가 가져야 할 능력을 두루 지녔다. 민첩성이 뛰어나고 집중력이 좋다. 그동안 김유진(체육교육과 05학번), 이원(체육교육과 06학번) 선수에 밀려 능력에 비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작년 11월부터 주전으로 나서며 본교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안양한라 심의식 감독은 “강태우 선수는 리바운드 상황에서 퍽을 향한 집중력이 대단히 좋다”며 “팀의 유일한 골리여서 부담감이 크겠지만 정신적 부담만 떨친다면 고려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김우영 선수

김우영(사범대 체교07) | 수비수(DF)

‘2009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출신 김우영 선수는 빙구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중심과 분위기를 잡는 것도 그의 몫이다. 전문가들은 김 선수의 장점으로 정신력과 몸싸움 능력, 많은 경기경험을 꼽는다. 경희대 심의석 코치는 “김우영 선수는 대학 1학년 때부터 국내외 대표팀 경기를 거치며 탁월한 경기 이해능력을 갖췄다”며 “공수 전반에 걸쳐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신형윤(사범대 체교09) | 공격수(FW)

신형윤 선수는 1학년 때부터 교내외 전문가에게 능력을 인정받을 정도로 대학 최정상급 개인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다. 지난해 고려대 빙구팀의 공격트리오였던 김형준(체육교육과 06학번), 신상우(체육교육과 06학번), 한호택(체육교육과 06학번) 선수의 공백을 메우며 현재 팀의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3월 고려대 친선경기를 가진 와세다대 타츠야 바츠바라 감독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뛰어난 득점력이 신형윤 선수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신 선수는 지난 2009년 헝가리에서 열린 20세 이하 대표선수로 선발되기도 했다.

 

안진휘(사범대 체교10) | 공격수(FW)

안진휘 선수는 새내기지만 아이스하키부 공격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할 만하다. 전문가들은 안 선수를 두고 나이에 비해 완성된 기량을 갖췄다고 평한다. 안양한라 심의식 감독은 “안진휘 선수는 기본기가 좋고 경기운영 감각을 두루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이 장점인 안 선수는 고교시절 랭킹 1위 공격수로 인정받아 주니어 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연세대

 

박성제(연세대 스포츠레저07) | 골리(GK)

박성제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경험이다. 국가대표 골키퍼이기도 한 그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4년 간 연세대 골문을 지키고 있다. 박 선수는 존재만으로 연세대 수비진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 안양한라 배영호 코치는 “아이스하키에선 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히 높다”며 “경험 많은 박성제 선수의 존재는 연세대의 가장 큰 재산”이라고 말했다. 박성제 선수를 두고 타 대학팀 선수들은 연세대팀의 정신적 버팀목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상욱(연세대 체교07) | 공격수(FW)

연세대 아이스하키부 주장인 김상욱 선수는 팀의 공격을 이끈다. 체격이 좋고 힘이 뛰어난 김 선수는 ‘2008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8어시스트로 도움상을 차지했고, 2009년 열린 동일대회에선 6골을 기록하며 득점상을 받았다. 김상욱 선수는 경기운영 능력이 좋고 팀플레이에 능하며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경계해야 하는 선수 중 하나다. 경희대 심의석 코치는 “연세대는 공격수 1~2명의 기량에 의존해 역습 기회를 만들어 득점을 올리는 팀”이라며 “김상욱 선수는 역습 공격의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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