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사범대 체교07·DF)
이용 선수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지난학기부터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중앙 수비를 이끌고 있는 이용 선수는 큰 키를 이용한 공중 볼 다툼에 강하다. 또한 세트피스를 통한 득점에도 능해 공수 양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까지 호흡을 맞췄던 이경렬(체육교육과 06학번·경남FC) 선수의 졸업 후 고려대는 수비라인이 불안정 하다는 지적을 잠시 받았다. 하지만 이내 이용 선수와 김동철(사범대 체교08·DF)선 수가 호흡을 맞춰가며 더욱 안정적 인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이용 선수는 지난 7월 전국대학축구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정훈(사범대 체교07·FW)
박정훈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젝트에 선발돼 프랑스로 축구유학을 다녀온 ‘해외파’다. 현재는 유준수(사범대 체교07·FW) 선수와 함께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박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박정훈 선수는 U리그 18경기 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며 수도권 A조에서 득점 순위 2위다. 서동원 감독은 “박정훈 선수와 유준수 선수가 콤비 플레이를 하며 팀의 공격 을 주도 한다”며 “본인들의 마지막 고연전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근(과기대 사체 10·MF)
최성근 선수는 2009년 추계 한국 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며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에도 뽑힌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총 21명의 선수 중 유일한 고교 선수였다. 강 한 투지와 체력을 바탕으로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누빈다. 멀티플레이어로 수비형,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팀에 여러모로 힘 이 된다. 축구부 김범수 코치는 “최 성근 선수는 몸싸움이 뛰어나고 순간순간의 움직임에서 볼 터치도 좋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 라고 말했다.

윤승현(연세대 체교07·MF)
윤승현 선수는 연세대가 이번 U리그 수도권 A조 팀 1위를 기록 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윤 선수 는 총 6골로 연세대 득점 1위다. 주장인 윤 선수의 출전 여부에 따라 팀의 승패가 갈릴 정도로 연세대의 공격과 수비 모두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 U리그 아주대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에도 경기에 풀타임으로 뛸 만큼 정신력이 강한 선수이기도 하다. 고현주 U리그 명예기자는 “윤승현 선수가 골 결정력이 약간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연세대에 꼭 있어야만 하는 중요한 전력임에는 틀림없다”고 말 했다.

김동희(연세대 스포츠레저08·FW)
김동희 선수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가 장점이다. 지난 5월 고려대와의 U리그 경기에선 중앙선부터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친 후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키가 작아 제공권 장악능력이 떨어지고 슈팅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크로스 패스나 스루패스, 돌파력이 뛰어나 역습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선수다. 축구부 이용 주장은 “김동 희 선수는 마치 아르헨티나의 메시 선수를 보는 것 같다”며 “역습에 취약한 우리 팀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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