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Chris Johnson USA 우-Doug Howlett NZ

 

많은 이들이 럭비와 미식축구를 혼동하는 여기는 경우가 있다. 두 종목은 외형적모습
뿐만 아니라 경기방식도 다르다.
럭비와 미식축구를 이해하려면 먼저 축구를 알아야 한다. 두 종목 모두 축구에서 파생했다. 럭비는 1823년 영국에서 축구 경기 중 공을 손으로 들고 달리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미국에선 럭비를 변형시켜  미식축구를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두 종목은 외형적인 모습부터 다르다. 럭비는 경기 인원에 따라 7인제, 13인제, 15인제로 나뉘며 교체인원은 한 팀당 4명으로 제한한다. 미식축구는 11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되며 교체 인원는 7명이다. 이번 정기전에는 15인제 럭비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식축구는 모든 선수가 헬멧, 어깨보호대, 힙보호대를 비롯한 많은 보호장비로 무장하지만 럭비는 정강이 보호대, 어깨 패드, 헤드기어만 착용한다.
두 종목은 경기방식에서도 차이점이 있다. 경기 규칙 중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것은 패스방법이다. 미식축구는 패스방향에 제한이 없지만, 럭비는 뒤로 혹은 옆으로만 패스가 가능하다. 고려대 럭비부 김용회 코치는 “패스의 방향이 큰 차이점이다”며 “과거 축구경기의 강력한 오프사이드 규칙이 현재의 럭비규칙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럭비는 전·후반 40분씩 80분으로 진행되며 미식축구는 15분씩 4쿼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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