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계방향으로 김현수, 김남욱, 신우식, 제갈빈

 

김현수(사범대 체교07) | FLANKER
김현수 선수는 ‘2008 세계청소년럭비선수권대회’ 결과 트라이 순위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일찌감치 우리나라 럭비를 이끌어 갈 차세대 포워드로 주목받았다. 지난 6월 열린 ‘제21회 대통령기 럭비대회’에선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며 본교 럭비부의 핵심전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김현수 선수는 신체 밸런스가 좋고 기술을 터득하는 자질도 뛰어나다. 또한 그는 올해 11월 열릴 ‘중국 광저우 아시아게임’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상무 서천오 감독은 “김 선수의 신체적 조건, 럭비 기술은 대학선수로써 절정에 닿았다”며 “영리한 플레이도 관전포인트“라고 말했다.

김남욱(사범대 체교08) | S.O
김남욱 선수는 백스(Backs)라인에서 센터포지션을 맡고 있는 김남욱 선수는 게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 스피드와 정확한 킥력, 패싱력도 두루 갖췄다. 특히 ‘에이스’ 김현수선수와의 협력 플레이를 눈여겨 볼만하다. 김성남 본교 럭비부 감독은 “김남욱 선수는 특히 지능적인 플레이가 탁월하며 순간대처능력도 뛰어나다”며 “앞으로 본교 럭비부를 이끌어 나갈 선수”라고 말했다. 이번 고연전에서 연세대의 ‘에이스’인 제갈빈을 전담 마크할 것 으로 예상된다.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체계적으로 변화하는 김성남 감독의 전술시스템을 잘 이해하는 선수로써 공·수의 물고를 터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우식(연세대 체교07) | No.8
신우식 선수는 연세대 럭비부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공격과 방어 시 팀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No.8포지션을 맡고 있다.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지닌 신 선수는 작년까진 다른 포지션(Flanker)에서 뛰었지만 올해 본래 포지션(No.8)으로 복귀하며 이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탁월한 경기운영 능력과 과감한 태클이 그의 특기다. 포스코 건설 김명주 감독은 “개인능력이 우수한 연세대를 하나의 팀으로 응집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고려대의 ‘에이스’ 김현수선수와는 중학시절부터 함께 운동을 시작한 사이로 두 선수의 마지막 대결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제갈빈(연세대 스포츠레져08) |S.O
제갈빈 선수는 연세대 백스(Backs)라인에서 센터를 맡고 있다. 작년 정기전에서 우리가 7대0으로 앞서던 전반 10분 트라이를 성공하며 연세대에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기도 하다. 신체조건, 경기센스, 스피드를 두루 갖췄으며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경험도 있다. 특히 빠른 패스가 제갈빈 선수의 주특기다. 지난 6월 열린 대통령기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정기전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 김연기 감독은 제갈빈 선수를 두고 “연세대의 백스를 진두지휘하는 선수”라며 “정기전에 출전 한다면 승부를 가르는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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