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2010년 대학평가’에서 종합평가와는 별도로 인문사회계 9개 학과와 이공계 4개 학과를 대상으로 학과별 평가를 실시했다. 중앙일보는 각 학과 를 6등급으 로 평가했다.

안암캠퍼스 △경제학과 △심리학과 △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정치외교학과 △철학과와 세종캠퍼스 △경제학과가 최상등급을 받았다. 종합평가 순위 50위인 세종캠퍼스에서 경상대 경제학과가 전국대학 경제학과 평가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세종캠퍼스와 함께 최상등급을 받은 곳은 안암캠퍼스,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신촌캠퍼스다. 경상대 경제학과는 △교육환경 △교수역량 △재정지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이충열 경제학과장은 “경제학과의 교수 연구비와 학생 장학금 수혜율은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라며 “선배교수가 강의를 더 맡아 후배 교수의 수업 부담을 줄여줄 정도로 연구를 배려하는 학과 분위기도 좋은 결과를 낸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경제학과의 노력은 세종캠퍼스 타 학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김은성 영어영문학과장은 “교수와 학생이 소통하며 서로 발전하는 경제학과의 운영 방법에 관심이 많다”며 “이를 본보기 삼아 학과와 구성원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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