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대 학생회(회장=박상환)는 △교육 △공간 △학술 △문화 △정치 △여성으로 분야를 나눠 공약을 진행했다. 정경대 학생회는 각 분야에서 목표한 공약을 대부분 달성했다. 학생들은 정경대 학생회 ‘공약이행정도’에 2.91점을 주었다.

정경대 학생회 측은 등록금 및 공간문제 해결노력인 ‘대안문화 ESC’와 ‘정대 사회과학 포럼(It's real)’ 개최를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뽑았다.

학생들은 학생회의 1년 활동 중 가장 잘했다는 항목으로 ‘사회과학포럼 개최(10.9%)’을 꼽았다. 사회과학 포럼은 대안 사회과학을 도입하려는 취지로 개최됐으며, 3주간 6명의 연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반면, 학생들은 ‘대형강의 자리 문제 해결(39.1%)’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학생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1인 2자리 맡기’ 캠페인을 펼쳤고, 대형강의 불편 신고함을 만들었지만 학생들은 문제가 여전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정경대 학생회는 등록금심의위원회 설치에 앞장서며 학교가 지속적으로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박상환 회장은 “노력은 했지만 학교의 구체적인 약속을 받아내지는 못했다”며 “등록금 문제는 등록금심의위원회와 같은 기구를 통해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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