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대(학장=최승일 교수) 교수진이 한국연구재단(사무총장=배규한)에 신청한 연구과 중 5건이 2010년 하반기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도약연구부문과핵심연구부문으로 나눠서 선발했으며, 도약연구엔 이치우(과기대 신소재화학과) 교수, 유종성(과기대 신소재화학과) 교수, 김경현(과기대 생명정보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핵심연구엔 이흥식(과기대 생명정보공학과) 교수, 백승필(과기대 생명정보공학과) 교수가 뽑혔다. 이들은 최대 5년 동안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총 72억원의 연구자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이치우 교수와 유종성 교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녹색산업을 지향하며 최근 연구재단의 전략분야인 ‘차세대전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치우 교수는 ‘전기화학적 반도체가공/제조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태양전지 및 태양에너지 저장 변환재료 기술’을 연구과제로 제출했으며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태양전지를 제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종성 교수는 ‘나노구조 제어된 차세대 연료전지용최적 M1M2M3M4 다원계 복합전극소재’를 연구과제로 내놓았으며 이를 통한 차세대 연료전지상용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쌓은 연구자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제 선정범위는 연구실 단위인 도약연구, 개인 단위인 핵심연구로 구분된다.

한편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선정율을 분석한 결과, 본교 과학기술대학의 선정율(27.8%)은 재단 전체 선정율(8.4%)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산학협력단 김영 단장은 “20여년 전 부터 지속적으로 기초과학분야를 연구하는 교수진을 비롯해 대학원생들의 연구 열정이 만든 결과”라고말했다.

김남룡 기자 n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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