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캠퍼스의 발전을 기대해도 좋다”
“세종캠퍼스의 발전을 기대해도 좋다”
  • 유명빈 기자
  • 승인 2010.12.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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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석 세종부총장 인터뷰

고대신문이 제12대 세종캠퍼스(이하 세종) 부총장으로 임명된 김문석 부총장을 만나 임기 내 계획한세종 운영 방침과 사업 계획을 들어봤다. 또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부지 활용 계획, 등록금심의위원회설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학교 운영 방침은

소통하고 실천하는 부총장이 되고자 한다. 교내 구성원의 의견과 조언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다. 문제와 요구가 있는 곳은 어디든 직접 찾아가 듣고 해결하겠다. 실제로 취임 후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직원노조위원장과 세종 부지부장, 총학생회 임원을 차례로 만나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한 것이다. 또한 학교의 중장기적 비전을 차근차근 이뤄가겠다.

현재 주력하는 사업은

충청북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에 약학대학 신약개발 첨단 연구소와 의생명공학연구원을 혼합한 새로운 첨단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약학대학 유치확정과 오송역 개통, 식약청과 의료산업체 등이 인접하다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연구시설을 지으려는 것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입주와 관련한 계획은 정부쪽의 움직임을 살펴가며 학교 전체적인 차원에서 결정해야 하기에 지켜봐야 한다. 신봉초등학교 부지는 용도변경을 마친 후에 이르면 내년에 활용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세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캠퍼스의 연구비 수 주 실적은 2011년 2월까지 2009년 대비 40%(약 160억원) 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비 수주는 급성장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산학협력관 건설이 시급하다. 매년 연구비 수주액 중 일정 금액을 산학협력관 건설기금으로 확보할 것이다.

한편 연구공간과 기자재를 확충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투자도 늘릴 예정이다. 신축 중인 약학대학 실험동 1층을 연구 수주 대응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정적 지원을 통해 조교가 교수의 연구 지원에만 몰두하도록 할 것이고, 과기대에 교육 기자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

예산운영의 효율화와 발전기금모금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관행적으로 편성된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겠다. 당장 올해 예산편성부터 지난해 예산을 기초해 시행하지 않고 새롭게 편성할 생각이다. 경상비 지출의 긴축운용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하고 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른 전략적인 재원 배분으로 교내 재정의 건실화를 이끌어내겠다. 또한‘세종캠퍼스 발전기금 모금 위원회’를 만들어 모금을 이끌어내는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이다. 나아가 세종캠퍼스 교우회 활성화를 통해 발전기금을 모금할 창구를 더 많이 만들겠다.

안암캠퍼스와의 협조는

세종캠퍼스가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캠퍼스에서 발생한 문제나 진행하는 사업이 학교 전체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이 선다면 안암캠퍼스에 적극적인 협조요청을 할 것이다. 실제로 안암캠퍼스에서 약대 실험장비 구입 지원금을 받아놓기도 했다.

‘등록금심의위원회’에 대한 계획은

‘등록금심의위원회’에 대한 계획은 관련조항이 법제화됐고 정부 당국에서 시행관련 지침이 발표된다면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다만 이는 세종캠퍼스 내부가 아닌 고려대학교 전체를 포괄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로 구성되돼야 한다고 판단되며, 세종캠퍼스 소속 구성원이 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했으면 한다.

교내 구성원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학교에선 적극적으로 연구 인프라 구축과 행정적인 지원을 할 것이니 교원들은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연구에 힘써 주기 바란다. 또한 직원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충실하길 바란다. 직원교육, 해외연수 등을 통해 직원이 학사지원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주도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할 여건을 조성하겠다.

학생은 자랑스러운 고려대학교 학생임을 잊지 말고 스스로 과감한 목표를 설정해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길 바란다. 그 과정에선 항상 겸손하고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 지금 세종캠퍼스는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자원이 풍부하다. 항상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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