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지원부 만족도 조사에선 △학사지원부가 주최하는 행사 △학생자치활동에 대한 지원 △행정적 측면으로 총 3항목의 만족도를 조사했다.

학사지원부 만족도는 평균 2.66점이었다. 구체적으로 △학사지원부가 주최하는 행사 2.57점 △학생자치 활동에 대한 지원 2.63점 △행정측면은 2.77점이었다.

자치활동 지원(2.57점)


학생자치 활동 지원 항목에 있어선 자유전공학부(3.25점), 경영대(3.10점), 미디어학부(2.90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조형학부(1.75점), 간호대(1.96점), 정경대(2.28점)으로 낮은 만족도를 받았다.

경영대 자치활동 지원에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는 학사지원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다. 전 경영대 박조은 학생회장은 “축제나 행사가 있을 때 금전적 지원 뿐 아니라 공간적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말했다. 덧붙여 “학생회 행사를 홍보하는 문자도 학사지원부에서 담당해 주시는 등의 학생자치에 도움을 많이 주셔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형학부가 낮은 만족도를 받은 이유에 조형학부 홍혜린 학생회장은 “사범대·조형학부 학사지원부에선 학적사항 이외엔 조형학부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학과 차원의 행사는 과 사무실에서 주도하기 때문에 학사지원부가 주최하는 행사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 주최(2.49점)


경영대(3.06점), 공공행정학부(3.00점), 과학기술대(2.93점) 학생은 학사지원부가 주최하는 행사에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조형학부(1.80점), 이과대(2.04점), 간호대(2.04점)학생은 학사지원부가 주최하는 행사에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영대 학사지원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직하고 싶은 직장을 조사해 그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우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학사지원부 김기홍 과장은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도 도와주려 노력하고 있고 학사지원부에서 직접 문화행사나 학장과의 대화를 주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선숙(경영대 경영09)씨는 “커리어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다”며 “실무에서 직접 일하시는 선배에게 이야기를 들어서 현장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조형학부 학사지원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는 없다. 하지만 새터와 같은 각종 행사를 할 때 공문을 돌리고 학사지원부에서 결제를 해 주는 등 최대한 신경쓰고 있다.

행정 서비스(2.70점)


경상대(3.25점), 공공행정학부(3.23점), 경영대(3.22점)는 행정적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반면 조형학부(1.85점), 간호대(1.96점), 자전학부(2.00점)는 낮은 만족도를 받았다.

경상대 학사지원부는 높은 서비스 정신을 자랑한다. 황해용 과장은 “기본적으로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사지원부에 들른 학생들이 웃고 나가도록 하자는 말을 직원들간에한다”고 말했다. 경상대 서인준 학생회장은 “학과를 선택할 때 학과, 학사지원부, 학생회가 긴밀히 연계해 설명회를 연 것도 중요한 이유가 된 것 같다”며 “주위의 말을 들어보면 다른 단과대에 비해 잘 가르쳐 준다는 평판이 많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