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선 조형학부 교수] 퇴임 후 '작가'인생 시작할 거예요.
[진영선 조형학부 교수] 퇴임 후 '작가'인생 시작할 거예요.
  • 김민형 기자
  • 승인 2011.02.27 11:5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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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교령이 내려졌을 때도 진 교수는 학생들을 데리고 계속했다.
조형학부가 ‘미술교육대학’이었던 22년 전부터 본교를 지킨 조형학부의 역사, 진영선(조형학부) 교수를 만났다. 진 교수는 “재임 기간 이야기를 하려면 며칠 밤을 새도 부족해요”라고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본교와의 인연은 1988년 국민대 조형대학 재임 중 본교 미술교육과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수락하며 시작됐다. 진 교수는 당시 미술교육과의 사정이 매우 열악했다고 회고했다. 강의실도 변변치 않아 사범대 신관 3층의 강의실을 하나 빌린 게 전부였다. “시설은 하나 둘씩 채워가는 재미가 있으니 크게 걱정하진 않았어요. 힘들었던 건 당시 학내 상황이었죠”

부임 첫 해인 1989년 초, 교수협의회와 학생대표자들은 총장선임제도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물리적인 마찰이 생길 정도였다. 총학생회 학생들은 수강신청 날 미술교육과를 찾아와 학생들을 선동하려 했다. 당시 학생들을 지도하던 진 교수는 학생회 학생들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저는 학생들의 활동을 지지해요. 대학생으로서 그 정도의 열정이 없다면 젊음이 아니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사제 간의 갈등은 대화로 풀어야지 선동은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대립 상황은 지속됐고 3주 간 휴교령이 내려졌다. 휴교기간에도 진 교수는 강의를 계속했다. “힘들게 입학한 학생들을 버려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직접 한 달 커리큘럼을 짜서 학생들을 문화원과 박물관에 데리고 다니면서 작품을 감상하고 미술 강의를 함께 들었죠”

진 교수는 2005년, 본교의 100주년 역사를 글과 그림으로 정리한 <100년의 향기, 1000년의 빛> 제작에 참여했다. 기록으로는 남아있지만 사진이 없는 사건들의 이미지를 그리고, 여러 사진을 한 그림으로 모아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작업이었다. 여러 번의 답사와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책에는 진 교수의 애교심이 녹아들어 있다.

재임기간 중 ‘패션 디자인 및 머천다이징’ 연계전공의 주임 교수를 맡았던 진 교수는 학문 간의 융합을 강조했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사람들은 예술 뿐 아니라 문학, 철학, 과학, 심지어는 의학까지 모든 방면에 능통했어요. 흔히 ‘르네상스맨’이라고 부르는데,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좇아야 할 사람은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본교를 떠나는 게 아쉽지만 이젠 교육자가 아닌 작가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진 교수. 그녀는 이미 10월 국내 전시와 미국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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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녀 노노노 2013-04-09 22:36:18
정신과 치료 받아봐라?
감히 고대를 뭘로 보고... 그런 수준으로.. 감히....
너 나중에 나한테 복수한꺼니? 복수할꺼야?

무식 2013-04-04 22:39:11
앙숙인 타교수에 대해 제자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서슴치 않다.
중대도서관 기증일로 조교에게 말하길...
***교수는 무슨그림 낸데?
누드는 천박하잖아?

ㅎㅎ 남이사 뭘 내든 말든... ㅉㅉㅉ

프레스코 2013-04-04 22:28:55
프레스코 작업중 환경호르몬 인체에 나쁜 재료들을 가량 썼다.
마스크 착용없이 맨손으로 시멘트, 석회가루, 유리섬유등 주의사항 없이 수업을 하게 했다.
여자가 많은 미대에서는 미혼들이 많아 추후 임신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이 과반수 이상이였다.
그러나 자신은 연조교 라는 사람을 불러 대신 학생들 지도하게 하고 자신은 지나가는 구경꾼인냥 교수포스만 잡고 토요일 출석체크 하니 반드시 나오라나?

웃는돌 2013-04-04 22:25:02
학생들을 버릴수 없어서 박물관 대리고 다녔다?
원래 수업시간은 대충하고 토,일 주말에 애들 불러 시다바리 시킨게 수업인가?
토요일 낮에 학교나오라고 한뒤 밥먹고 차마시고 사람 지치게 기다리게 하고는 잠깐 화장실이나 매점가면 그사이 들어와 출석부르고 깐깐하게 굴었으면서..
벽제 개인집에 조교 대려가 2박3일동안 주말내내 프레스코 노가다 시키며 컵라면 먹이고 월요일 시험있는 제자 생각전혀 없이 오직 이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