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동안의 인턴 생활을 지나 수습기자가 되면 기자의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취재수첩’을 받게 됩니다. 한 기자의 이름이 쓰인 취재수첩에는 취재기록 뿐만 아니라 그 기자가 가진 열정과 책임감까지 담겨집니다. 고대신문 기자들은 그 속에 또 무엇을 담아놨을까요. 현 취재부장 위대용 기자,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고대신문 기자로 활동한 전혜영 기자의 취재수첩을 펼쳐봤습니다.

 

2005년 본교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세계대학총장포럼을 취재한 전혜영 기자의 취재수첩입니다. 취재수첩만 봐도 포럼의 진행 과정을 모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깔끔하게 정리가 돼있습니다. 모두의 기억 속으로 사라졌을 6년전의 그날이 전 기자의 취재수첩에는 아직 그 당시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작년 고연전 당시 농구부를 취재했던 위대용 기자의 취재수첩입니다. 당시 본교와 연세대 농구부의 전력분석, 주목할 선수, 예상라인업, 전문가 평가까지 수많은 기사들을 준비했던 위 기자. 이렇게 많은 기사들을 준비해야 할 땐 각 기사들 옆에 목표 원고지 매수와 진행 상황까지 열심히 기록해 놓는 꼼꼼함은 고대신문 기자의 필수 자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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