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5일(일) 오후 1시 30분, 녹지운동장에서 ‘2011 서브웨이배 서울춘계 오픈 볼(OPEN BOWL)’ 결승전이 열린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본교 미식축구부 ‘타이거즈’를 비롯해 연세대, 성균관대, 홍익대 등이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타이거즈는 홍익대에 져 결승진출에는 실패했다. 결승전에서는 성균관대와 홍익대가 맞붙는다. 결승전에 뛰지 못하는 대신 타이거즈는 오전 10시부터 한양대와 연합해 국내 첫 외국인 미식축구팀 ‘워리어스’와 이벤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타이거즈는 이번 주 동안 민주광장에 미식축구부원 모집 부스를 차리고 결승전 입장권을 무료로 배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미식축구협회 김기영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미식축구 선수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를 위한 축제로 기획했다”며 “수준 높은 미식축구 경기와 다채로운 공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결승전에는 미식축구 경기 외에도 아이돌 그룹 ‘f(x)’의 축하공연과 어린이 걸그룹 ‘걸스토리’의 공연, 국가대표 치어리더 시범, 플래그풋볼 시범경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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