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학생들은 언제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까. 고대신문이 한글날을 맞이해 학생들에게 한글이 소중한 순간에 대해 물었다.

많은 학생들이 △외국인을 만났을 때 △외국어를 공부할 때 △영어강의를 들을 때 △외국에 나갔을 때처럼 외국어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한글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한글이 모든 언어의 발음을 그대로 표기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한글의 소중함을 느낀다는 응답도 많았다. 이수양(문과대 사회07) 씨는 ‘중국어나 아랍어 같은 외국어 발음을 한글로 옮겨 적을 수 있을 때’ 한글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적었다.

기타의견으로는 △감정표현 할 때 △길 찾을 때 △고백할 때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글의 소중함을 느낀 적이 없는데…”라며 한참을 고민하는 학생도 적잖이 있었다. 가깝고 친숙한 것일수록 소중함을 모르듯 지금 우리는 한글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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