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위원회가 본교 축구부·야구부 감독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어 온 서동원 축구부 감독대행, 길홍규 야구부 감독대행에게도 동등한 자격이 주어진다. 두 감독대행 모두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원자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9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16일부터 18일 오후 12시까지이며 이메일(sur101@korea.ac.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25일 오후 3시에 면접을 실시하며 합격자는 개별 통지한다.

서동원 감독대행은 올해 28년 만에 ‘제47회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우승시켰고 정기 고연전 역시 3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U리그에서는 챔피언쉽 8강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팀의 공수에 걸쳐 조화를 잘 시켰다는 평이다.

길홍규 감독대행은 아쉽게 정기전에서는 패했지만 10여 년 동안 코치직을 수행하며 쌓인 선수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정규대회인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에서 5년만의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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