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후 환호하는 아이스하키부 선수들. 사진 | SPORTS KU 황혜란 기자

 

고려대 아이스하키부가 18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1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1차전에서 연세대를 5대 3으로 꺾었다.

 

고려대는 1피리어드부터 연세대를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한승배(사범대 체교09, LW)가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간 고려대는 1피리어드를 1대 0으로 마쳤다.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격렬해졌다. 2피리어드 시작 직후 안진휘(사범대 체교10, CF)의 어시스트를 박상진(사범대 체교08, CF)이 고려대의 두 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피리어드 후반으로 갈수록 연세대의 공격은 날카로워졌다. 배장우(사범대 체교 11, GK)의 선방덕분에 2피리어드도 2대 0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만 무려 6골이 터졌다. 연세대는 내리 3점을 넣었고 고려대는 박상진이 2골, 박진규(체교10, RW)가 쐐기골을 넣어 결국 고려대가 2점차 승리를 챙겼다.

이현승(사범대 체교10, LW)은 “입학 후 연세대를 처음으로 이겨 뜻깊었다”며 “남은 2차전도 열심히 준비해서 또 이기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21일 경희대와 1차전을, 30일 연세대와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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