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고려대학교 총장배 교내경기 축구리그’가 11월 30일 3․4위전과 결승전을 끝으로 두 달여에 걸친 열전의 막을 내렸다. 리그에는 학부생․대학원생, 교직원으로 구성된 57개 팀, 1061명이 참가했다.

우승은 정경대 축구동아리 ‘PAST’가 차지했고 생명대 축구동아리 ‘ATGC’는 준우승, 안암학사 축구동아리 ‘거침없이 크로스’과 경영대 축구동아리 ‘경축’은 각각 3, 4위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체육교육과 축구동아리 ‘FC dream’은 16강전에서 ‘스트라이커즈’를 만나 탈락했고 ‘아축 A’는 ‘거침없이 크로스’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대 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그를 주최한 교내겅기 운영실은 2일 열린 폐막식에서 입상팀들에게 트로피와 상품을 전달했다. 우승팀 ‘PAST’ 김성훈(정경대 경제06) 회장은“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PAST'의 팀원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진욱이 형에게 트로피를 바친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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