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활동과 자치에 관련된 규정 개정 논의는 현재 학내에서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자주 논의되는 학칙은 학교 운영 등에 관한 학칙으로 가장 최근엔 정보보호학부 및 사이버국방학과 신설 등에 관한 학칙이 개정됐다. 학교 측은 학칙은 학교 행정을 좌우하기 때문에 개정 논의가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교무지원부 김동조 과장은 “학생들의 사소한 요구까지 들어 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박종찬 안암총학생회장은 “학생자치권을 탄압하는 학칙은 폐지하는 것이 맞다”며 "하지만 학교 측에서 무리하게 학칙을 실행한 경우가 거의 없어 이후에 중앙운영위원회 차원에서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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