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20일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2012 대학리그에서 첫 상대인 한양대를 89대 74로 제압했다. 1쿼터 양 팀은 몸이 풀리지 않은 듯 슛이 림을 외면했다. 고려대는 맹활약을 했으나 한양대에 추격을 허용하며 23-17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부터 점수는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한양대는 이재도(G)가 홀로 9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고려대는 김지후(G, 체교11)가 11득점을 올린 데에 이어 이동엽(G, 체교 12)과 이승현(C, 체교 11)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43-30으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 사진 | SPORTS KU 손동환 기자

3쿼터에선 양 팀이 여러 차례 파울을 범하며 서로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3쿼터에서는 19-20으로 비등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고려대는 주도권을 내어 주지 않았다. 63-50으로 시작한 4쿼터에서도 양 팀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고려대의 이승현이 1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했다. 고려대는 한 때 최다 점수 차를 20점까지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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