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테니스 동아리 KUTC(주장=남동욱·전파통신02)가 2003 낫소-피셔배 전국 대학 테니스 연맹전에서 남자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본교에서는 KUTC에서 출전한 남자 두 팀, 여자 한 팀을 비롯해 체육교육과 테니스 동아리인 PETC에서 한팀이 출전해 총 네 팀이 출전했다.


이 중 KUTC의 남자 A팀이 결승전에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테니스 동아리에 1대 3으로 패해 준우승을 획득했다. 남동욱 KUTC 주장은 “비록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상대가 테니스를 전공하는 학생들임을 고려할 때 아마추어 입장에서 상당히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며 “대회를 위해 동아리 부원끼리 열심히 연습한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준우승한 KUTC의 남자 A팀 외에도 PETC의 8강 진출, KUTC의 남자 B팀의 32강 진출, KUTC 여자팀의 16강 진출의 성과가 있었다.


한편, 2000년도와 2001년도의 전국 대학 테니스 연맹전에서는 본교에서 동아리 연합 형태의 단일팀이 출전해 우승을 했었지만 동아리 단위로 출전한 전년도에는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달 11일에서 15일에 걸쳐 열렸으며 본교팀들을 포함해 약 80여개의 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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