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표준과 웹접근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요즘, 본교에서도 ‘고려대 홈페이지(korea.ac.kr)’와 ‘포털사이트(portal.korea.ac.kr)’의 개선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본교 홈페이지는 2009년 국내 최대 규모의 우수 웹사이트 시상제도인 ‘웹어워드코리아 2009’에서 인터넷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는 홈페이지의 디자인이 오래돼 웹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홍보팀 송인식 부장은 “웹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 개선과 콘텐츠의 변화는 당연히 필요한 일”이라며 “학생들의 이용 편의 증대와 성능개선을 위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교 홈페이지가 브라우저와 상관없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로스 브라우징’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다. 포털사이트는 학생들의 요구가 많아 2009년부터 크로스브라우징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차세대 웹표준으로 주목받는 HTML5의 적용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산개발부 이상구 과장은 “새로운 웹표준이 나온다고 기존의 웹사이트를 전부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새로운 웹사이트를 만들 때 적용하는 편이다”며 “본교의 홈페이지 관리 예산이 부족해 타대학에 비해 개편 주기가 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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