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기간 동안 학생회관 내부는 물론 뒤편 원형극장과 민주광장에서 다양한 공연 동아리의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 마지막 날엔 회관 앞 공연무대의 연이은 음악공연이 학생들을 끌어 모았다. 학생회관 내부에는 사진 동아리 ‘호영회’의 고연전 사진전, 서예·유화 동아리 ‘서화회’의 벽화가 장식됐다.
학생회관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동아리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학생회관 자체의 의미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학생들이 일일이 동아리 방을 찾아오기 어려워 다수의 학생을 끌어들이기는 어려웠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이안나 동아리연합회장은 “홍보가 충분히 되지 않아 학생들이 못 찾은 동아리들도 여럿 있다”며 “다음 행사 때는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더욱 질 높은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