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신문의 발전을 위해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김기용 | 고대신문이 성공하려면 고대신문이 아니면 쓸 수 없는 것들을 써야한다. 과거 김연아 관련 인터뷰의 경우 기자들도 관심을 가질법한 기사였다. 일간지가 인용할 수 밖에 없는 기사를 만들면 자연히 고대신문의 가치가 오른다. 사건사고는 그리 많지 않겠지만 가령 해외에 나갔던 학생의 특이한 경험담이라든지 학내에서 찾아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거다. 류 란 | 다이나믹한 대학사회를 담아냈으면 좋겠다. 사실에 근거하고 정리가 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기사를 소극적이고 딱딱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뒷방 노인같은 완고함이 느껴진달까. 학내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구성원들을 모아 다이나믹한 대학의 일면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경 | 고대신문이 다룰 수 있는 영역이 넓다. 학교에 대한 내용으로 국한시키지 말고 사회에 대한 내용을 강도 있게 다루는 것도 좋겠다. 편협하지 않은 선에서 적절한 논조를 싣는 것은 나쁘지 않다. 또 다양한 사람에게 인터뷰를 시도했으면 좋겠다. 학창시절에 김태호 PD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처음엔 연락이 좀처럼 닿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문자를 넣고 전화를 했더니 결국엔 성사됐다. 컨택은 정성이다. 귀찮게 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어필하고 부탁하다보면 폭넓게 인터뷰할 수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