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유명한 세부와 보라카이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작은 섬들이 많다. 필리핀은 4000-5000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고 섬마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원시의 느낌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물고기 종류가 있고 배낭여행자들이 많아 히피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라오스
라오스는 뒤늦게 개방되면서 아직까지도 원시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프랑스 식민지의 경험으로 유럽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야생 그대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라오스의 도시 루앙 프라방(Luang Prabang)은 1995년에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방비엥(Vang Vieng)은 배낭여행자들의 몇 개 안남은 천국이라 불리며 여행자들의 문화 자체를 느낄 수 있다.  

호주
호주에 대해 시중에 이미 많은 정보들이 나와 있지만 다른 곳과 비교해 호주의 가장 큰 매력은 제한 없는 대자연이 있다는 것이다. 자연의 풍관이나 규모는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특히 호주의 휘트선데이섬(Whitsunday Island)은 개인의 취향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멋있는 곳이다.
 
경복궁 서쪽마을 서촌
서촌은 경복궁 서쪽을 일컫는 말로 행정구역상 효자동과 통인동, 옥인동 일대를 가리킨다. 권세 높은 양반가가 즐비했던 북촌과 달리 중인들이 주로 모여 살던 지역이라 보다 서민적이고 인간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근대 한옥들도 많이 남아있고 골목골목 숨어 있는 다양한 역사 유적들도 걷는 재미가 있다.

성북구 성북동 
서울에서 문화 예술적으로 가장 풍요로운 동네가 바로 성북동이다. 오랜 인문학 베스트셀러인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저자 혜곡 최순우의 옛집부터 만해 한용운의 유택인 심우장, 소설가 이태준의 가옥을 활용해 꾸민 찻집 수연산방, 일 년에 두 번만 소장품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간송미술관, 자치구 최초의 구립미술관, 법정스님의 자취를 만나볼 수 있는 길상사까지 볼거리가 넘쳐난다.

전라남도 담양
담양하면 죽녹원이나 메타세콰이어길만 떠올리지만 자연환경 외에도 오랜 문화적 저력을 지닌 멋스런 동네가 바로 담양이다. 소쇄원을 비롯해 식영정, 환벽당 등 옛 문인들이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기던 정자들을 둘러볼 수 있는 가사문화거리와 우리나라 최초의 슬로시티인 삼지내마을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강원도 영월
영월은 겨울에 갔을 때 더 좋은 곳이다.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들이 있고 <라디오스타> 등 정겨운 영화 속 풍경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조선역사 중 가장 비극적인 왕 중 하나였던 단종의 흔적들이 곳곳에 있어 소년 임금의 외로움과 억울함, 그리움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밤에는 천문대에서 눈부신 밤하늘의 낭만도 느껴볼 수 있어 작지만 알찬 여행지 중 하나이다.

경상남도 통영
항구도시답게 도시 자체가 굉장히 북적이고 활발한 분위기를 띠는 데다 김춘수와 박경리, 윤이상, 전혁림 등 다양한 예술가들의 흔적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게다가 배를 이용하면 여러 섬들도 함께 둘러볼 수 있고, 맛있는 먹거리도 가득해 여학생들에겐 정말 강력 추천하는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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