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인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두뇌강국 코리아(Brain Korea) 21 사업’(BK21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K21 사업은 대학원 학과 조직단위의 사업단(팀)을 선발해 석·박사과정생 및 신진연구인력(박사 후 연구원 및 계약교수)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1999년부터 시작한 BK21사업은 올해가 마지막 연차로 현재 2단계 사업 마무리 단계에 있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은 우수한 교육연구집단에 우수한 석·박사 학생을 배치하고 대학교육 정상화, 안정된 교육, 연구경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집중했다. 반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2단계 사업은 대학원 특성화 촉진과 산학협력, 국제화 및 국가균형발전에 중점을 뒀다. 교과부에서는 각 사업단의 종합평가를 마친 후 우수성과를 알리고 그를 바탕으로 BK21 3단계를 논의 중이다.

BK21사업 성과
BK21사업에 참여한 사업단은 총 65개 대학의 500개 사업단(팀)이다. 2단계 BK21 사업을 통해 양적인 부분으로는 과학기술분야 SCI(E)급 논문수가 지난 6년간 △참여교수 15.7% △신진연구자 38.1% △참여 대학원생 62.8%가 증가했다. 질적인 부분에서도 과학기술분야의 발표논문 1건당 IF(인용지수)는 지난 6년간 각각 △참여교수 37.3%, △참여대학원생 42.8%, △신진연구자 31%  증가했다. 또한 전체 대학원생 평균취업률이 78% 수준에 머무는 것에 비해 BK21사업 참여대학원생의 취업률은 매년 91%이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본교는 1단계, 2단계 BK21 사업에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현재 2단계에 참여한 본교 연구사업단(팀) 개수는 기초과학 4곳, 응용과학 7곳, 인문사회 10곳, 전문서비스 2곳, 핵심연구소 6곳으로 총 29곳이다. 본교는 BK21사업 진행 후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총 SCI급 논문건수 발표가 △참여교수 8828건 △신진연구인력 983건 △참여대학원생 4829건이며 각각의 논문 1건당 IF실적은 평균 △참여교수 2.8회 △신진연구인력 3.0회 △참여대학원생 2.7회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 대학원생의 취업률은 2011년을 제외하고 모두 90%를 넘었으며 평균 91.8%로 나타났다.

BK21 사업 평가
BK21 사업의 평가관리는 사업단 스스로 주요 협약 내용에 대한 목표설정 후 사업관리(MBO)와 국내/외 평가기관에 의한 대학(사업단)별 자체평가를 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마지막 연차인 올해, 한국연구재단은 5월부터 각 사업단(팀)의 지난 6년간의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10월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한 후 우수사업단을 포상하고 후속사업연계과정이 이루어졌다. 종합평가의 핵심성과지표는 △교육(교육과정 개편, 취업률 등) △대학원특성화(연구중심 대학체제, 사업단 자체 평가, 전임교원 채용실적 등) △산합협력(산업체 R&D 수주실적, 산학협력 성과) △연구(정부 R&D 수주실적, 참여교수 연구 및 특허 실적 등) 등이 있다.

분야별 평가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 전체 65개 대학 500개 사업단(팀) 중 △‘매우우수’ 186곳(37.2%) △‘우수’ 240곳(48%) △‘보통’ 68곳(13.6%) △‘미흡’ 6곳(1.2%) 등급을 받았다. 교과부는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사업단(팀) 및 참여자에 대해서 포상을 실시했고 우수성과에 대해서는 성과전시회를 개최했다. 

2012년 종합평가 결과 본교는 △‘매우우수’ 13곳(44.8%) △‘우수’ 14곳(48.3%) △‘보통’ 2곳(6.9%)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본교는 10월 한국사학교육연구단의 이진한 단장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표창을 받았으며, 건설산업글로벌리더양성 사업단 이우진 단장이 한국연구재단이사장표창을 받았다. 성과전시회에는 △첨단부품소재사업단(단장=이종흔) △BK21 정보기술사업단(단장=김선욱) △교육학교육 및 연구국제화사업단(단장=신현석) △한국사학교육연구단(단장=이진한) 등  본교의 우수 연구단 4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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