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단을 간단히 소개 한다면
“본 사업단은 건설 산업의 첨단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기위한 전문지식과 지도자적 역량을 갖춘 ‘건설산업 글로벌 리더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의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지 오래됐고 많이들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유럽, 남미까지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그래서 의사소통도 자유롭고 기술적으로도 국제적으로 표준화 된 건설 분야에 맞는 엔지니어를 배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사업단의 주요 연구 성과는 무엇인가
“연구분문에 있어서 정부연구비 수주와 SCI(E) 논문의 수가 사업 수행 이전 대비 뚜렷한 성장과 개선을 보였다. 같은 분야의 경쟁사업단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6곳이 있는데 연구성과에서 본 사업단이 거의 매번 1등을 했다. 정부연구비 연구비 수주총액은 2012년도에 55억원에 달했고 참여교수 1인당 SCI(E) 논문건수는 3.47건, 목표달성도는 128%에 달했다. 또한 대학원생이 주저자인 국내 논문의 경우 최근 3년간 연평균 46편 이상 게재했다” 

- 사업단이 우수한 성과를 낸 동인은 무엇인가
“사업단 운영방식은 다른 사업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우리는 보고서 작성이라든지 세세한 부분에서 중요 연구까지 신경을 쓰는 교수님들 간의 팀워크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교수님들이 모두 우리 학부를 최고의 학부로 만들자는 의지를 갖고 같은 목표를 공유해 신임교수를 충원하고 학부를 운영하고 사업단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별다른 불협화음없이 진행해왔다”

- BK21 사업 평가 항목 중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면
“BK21 사업이 과단위로 진행하는 것이지만 학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꽤 있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 교원을 뽑는 것인데, 본교가 그런 면에서 의사결정이 느리고 선발과정이 유연하지 못해 아쉬웠다. 현재는 국제화 부분이 부족한데 그동안 해왔던 외국어강의나 외국의 저명한 분들을 초빙하고 학생들에게 국제적 환경을 자주 노출 시키는 것엔 한계가 있다. 외국인 교원이 선발되면 자연스럽게 국제화 부분이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 BK21 사업의 장점은
“각 학교에서 주요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사업을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중요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예전처럼 아무런 평가도 없이 서울대가 일등이다 이런 게 아니라 실적을 객관적으로 내보여 실상을 밝히는 것이 연구 사업단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 BK21 3단계 사업의 준비 계획은
“3단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본 사업단도 교과부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아무래도 국제화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장기적으로 발전하기위해 교수들 간의 새로운 역할의 이동과 세대교체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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