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김병철 총장, 김재호 법인이사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재필 간호대학 교우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건물을 본교에 기부한 이중근 회장은 “모든 상처를 따뜻이 감싸주고 헌신하는 전문 간호인을 양성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총장은 “김정배 전 총장부터 이어져 온 4대 간의 숙원사업인 간호학관 설립을 실현시켜주신 이중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본교 간호대학이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간호학관의 신축으로 간호대학은 오랜 숙원이었던 자체 건물을 보유하게 됐다. 간호대학 학생은 기존보다 넒은 자치공간과 강의실을 사용할 전망이다. 우정간호학관에는 락커룸과 과실을 따로 마련되며 간호대 밴드동아리인 ‘울트라사운드’를 위한 회의실도 새로 생겼다. 박종혁 간호대 학생회장은 “학장님과 학교 측의 배려로 학생자치공간도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었다”며 “수년간 모금활동 등 자체건물을 얻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