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장학회 ‘석림회(회장=심재철 교수)’가 8일 40명의 학생에게 1억 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석림회는 각 단과대학 내 회의를 통해 학업성적과 생활 태도 등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날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석림회 회장 심재철(미디어학부) 교수와 차기 석림회 회장 임형규(의과대학 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장학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심 교수는 축사에서 “형편에 관계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고려대를 만드는 데 석림회가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석림회는 1970년 후학양성의 목적으로 본교를 졸업한 교수들이 설립했다. 교내 장학재단 중 가장 큰 규모로 현재 934명의 회원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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