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본교가 아시아 16개국 457개 대학 중 19위 국내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아시아 21위 국내 5위에 비해 상승한 순위다. 홍콩과기대가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대학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5개 대학이 20위권 내에 들었다.

  본교의 순위 상승은 △교원 당 학생 수 △외국인 교원비율 △외국인 학생비율 △파견 교환학생비율 등이 견인했다. 교육여건 부문의 ‘교원 당 학생 수’는 교원 수의 증가에 따라 지난해 69위에서 올해 45위로 올랐다. 국제화 부문 중 ‘외국인 교원비율’은 아시아 102위에서 94위로, ‘외국인 학생비율’은 아시아 66위에서 41위로, ‘파견 교환학생비율’은 아시아 27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반면 평가 비중이 가장 높은 ‘연구 평판도’와 ‘교원 당 논문 수’는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떨어졌다. ‘연구 평판도’는 아시아 19위에서 20위로, ‘교원 당 논문 수’는 아시아 126위에서 138위로 하락했다. 기획평가팀 직원 김효현 씨는 “평판도는 본교에 대한 세계적 인식을 설문조사 한 결과로 몇 년 사이에 바뀌기 힘들어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본교는 연구가 특화된 카이스트나 포스텍과 같은 양적 성과를 내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더불어 ‘졸업생 평판도’는 아시아 20위 국내 3위이고 ‘논문 당 피인용 수’는 아시아 47위 국내 10위이다. 김효현 씨는 “연구의 질적 성과를 의미하는 논문 당 피인용 수가 지난해 51위에서 4순위 올라간 것은 연구의 질적 향상을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일보와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공동으로 실시한 본 평가는 △연구역량-연구 평판도(30%)·교원 당 논문 수(15%)·논문 당 피인용 수(15%) △졸업생-졸업생 평판도(10%) △교육여건-교원 당 학생 수(20%) △국제화-외국인 교원비율(2.5%)·외국인 학생비율(2.5%)·방문교환학생비율(2.5%)·파견교환학생 비율(2.5%) 등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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